[신소희 기자] 닷새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00명대로 내려 앉았다
 
주말 검사 결과가 일부 반영된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9일 만에 가장 적은 325명으로 확인됐다. 최근 유행 확산세를 주도했던 IM선교회 관련 집단감염 여파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대학병원과 요양시설에 이어 성인오락실을 통한 감염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55명 증가한 7만8,205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6일(349명) 이후 5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이달 초 1,000명대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18~24일 300~400명대까지 줄었지만 25일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400~500명대로 늘었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3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4,206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금요일과 토요일인 29~30일 검사 결과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7만7,166건, 4만8,800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3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42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57명이 늘어 총 6만7,87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6.7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408명이 감소해 총 8,907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22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연장 여부 등을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오후 4시30분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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