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일 305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85명으로 지난해 11월23일 255명 이후 70일 만에 200명대로 감소했다.

다만 월요일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돼 이 같은 감소세가 이어질지는 이번 주 수요일 이후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05명 증가한 7만8,508명이다.

지난 1월 초 1,000명대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같은 달 18~24일 300~400명대까지 줄었지만 25일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400~500명대로 늘었었다.

이후 전날인 지난달 31일은 355명, 이날 305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환자는 28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 등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환자 추이를 보면 333명→516명→479명→445명→423명→325명→285명 등이다. 하루 285명은 지난달 11월23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04명, 경기 89명, 광주 3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과 경남 각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 등이다. 대전과 울산, 세종, 전남, 제주 등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는 20명으로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7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4명씩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42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1명이 늘어 총 6만8,30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7.0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1명이 감소해 총 8,77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22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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