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일 336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295명으로 이틀 연속 200명대로 확인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95.14명으로 2.5단계 하한선인 400명 아래로 나타났다.

다만 전날에 비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했으며, 화요일도 주말 검사량이 일부 반영돼 이번주 중반은 지나야 유행 감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36명 증가한 7만8,844명이다.

지난 1월 초 1,000명대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같은 달 18~24일 300~400명대까지 줄었지만 25일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400~500명대로 늘었었다.

이후 전날인 지난달 31일은 355명, 1일 305명, 이날 336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3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4,279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수는 일요일과 월요일인 지난달 31~이달 1일 검사 결과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3만3,651건, 8만1,852건 등이다. 직전 평일이었던 금요일 검사량은 7만7,167건이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29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 등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환자 추이를 보면 516명→479명→445명→423명→325명→285명→295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는 41명으로 내국인이 23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43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66명이 늘어 총 6만8,77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7.23%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40명이 감소해 총 8,634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2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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