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치는 안철수-박영선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는 결과가 3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2월 1일까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범야권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31.7%의 지지율을 얻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16.8%)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12%) 등 다른 후보들에 앞섰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
 
금태섭 전 의원(무소속)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각각 3.4%를 기록했다.
 
안 대표는 우 의원과의 가상양자대결에서는 41.5%의 지지를 받아 28.1%인 우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전 의원의 경우 가상양자대결에서 '박영선 35%, 나경원 31%'로 조사됐고 우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우상호 25.8%, 나경원 33.9%'로 조사됐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가상양자대결은 '박영선 35.8%, 오세훈 27.1%'로 나타났고 우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우상호 27.2%, 오세훈 33.1%'로 조사됐다.
 
적합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질문에는 '박영선 27.3%, 우상호 13.3%'로 조사됐다. 
 
적합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질문에는 '나경원 23.9%, 오세훈 16.8%, 조은희 3.8%, 오신환 1.5%, 김근식 1.1%'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한 범야권단일 후보 질문에는 '안철수 31.7%, 나경원 16.8%, 오세훈 12%, 금태섭 3.4%, 조은희 3.4%' 순으로 나타났다.
 
가상삼자대결에서는 박영선, 나경원, 안철수 대결의 경우 '박영선 33.4%, 나경원 25.4%, 안철수 27.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무선 통신사 가상번호 92.7%, 유선 RDD 7.3%를 혼합해 추출했다. 전체 응답률은 3.5%(무선 6%·유선 0.5%)로 최종 807명(가중 8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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