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70으로 집계돼 누적 8만 명을 넘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51명으로 사흘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70명 증가한 8만131명이다.
 
지난 1월 초 1,000명대에서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며 같은 달 18~24일 300~400명대까지 줄었지만 25일 IM선교회 미인가 대안 교육시설 집단감염 여파로 400~500명대로 늘었었다.
 
이후 지난달 31일~이달 2일 사흘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가 3~4일 확진자 수가 급증해 400명대로 늘었다. 5일 300명대는 사흘만이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확진된 환자는 5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4,498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익명검사 신규 확진자는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다.
 
진단검사 이후 검사 결과가 나와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5일 확진자 수는 수요일과 목요일인 3~4일 검사 결과다. 해당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7만4,144건, 7만2,452건 등이다.
 
국내 발생 환자는 35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는 19명으로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2명씩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45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13명이 늘어 총 7만11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7.5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54명이 감소해 총 8,55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200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