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93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있는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66명으로 이틀째 300명대 중반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93명 증가한 8만524명이다.
 
국내 신규 발생 환자는 36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환자가 274명으로 74.9%를 차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9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에는 내국인이 10명이며 외국인은 17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6명씩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46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2%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8명이 늘어 총 7만505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7.56%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과 같은 8,555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9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정부는 전체 확진자의 70%가 집중되고 있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감염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완화하기로 했다. 2단계부터 집합금지가 내려지는 유흥시설과 홀덤펍을 제외한 중점관리시설, 스키장 등을 제외한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거나 식당·카페는 포장만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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