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승연 사진=강승연 SNS
[김승혜 기자] 트로트가수 강승연이 전 소속사와 관련된 충격 폭로에 이어 '심야신당' 출연 소감을 전했다.
 
강승연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하고 온지 모르겠지만 정돈되지 않은 저를 그저 예쁘고 귀엽게 봐주시던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강승연은 5일 ‘심야신당’에 출연해 “가수를 하기 위해 도와주는 사람 없이 혼자 일을 시작했다. 노래도 부르러 다니고 회사도 만났는데 너무 많은 술자리가 있었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영상을 통해 털어놓았다.
 
강승연은 "노래도 부르러 다니고 회사도 많이 만났다"라면서 "그런데 너무 그 회사에서 술자리로 그런 게 많았다..'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 나는 하고 싶은 걸 하려고 왔는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이같이 안타까운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강승연은 행사를 하면서 겪은 충격적인 경험도 고백했다. 그는 "제대로 된 엔터가 아니라 매니저 1:1 계약 이런 게 많았다. 어쩔 수 없이 말도 안되게 멀리 떨어진 행사장에 모텔 같은 데에서 지내야 할 때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맞딱뜨리는 새로운 상황들이 있더라"고 떠올려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또 강승연은 "제 나이가 22살이었다. 너무 무서워서 뛰어내릴까 높은 곳에서 차라리 뛰어내리는 게 낫겠다란 생각을 했다. 너무 무서우니까"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호근은 "놀랍고 더럽고"라고 공감을 표했고,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개그맨 황영진도 "아직도 그런 나쁜 사람들이 있다는 게 믿기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강승연은 유튜브 출연 이후 한 언론과 통화에서 "자극적인 기사들이 너무 많이 나가고 있다. 당황스럽다. 다른 피해자들이 생길까 걱정된다. 일했던 다른 분들에게 연락이 가고 있다. 괜히 아닌 분들까지 피해보는 것 같아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하기도 했다.
 
강승연은 '미스트롯'에 이어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하며 관심을 받았다.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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