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요하리
[김승혜 기자] 가수 요아리가 학폭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송된 '싱어게인' 결승전을 치른 지 하루 만인 9일 오후 요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긴다."면서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다.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 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하다”며 “제가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요아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싱x게인 탑6 일진 출신 K양’이라는 제목으로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 A씨는 요아리에 대해 "일진출신에 애들도 엄청 때리고 사고 쳐서 자퇴했으면서 집안 사정으로 자퇴했다니 정말 웃음만 나온다"며 "그렇게 거짓말을 하면 본인 과거가 없어질 줄 알았나 보지. 난 아직도 생생한데. 진짜 지금 와서 착하게 산들 과거 자기가 했던 행동들은 다 잊고 사는지가 궁금하다. 학폭 당했던 사람들은 이가 갈릴 텐데"라며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한편, ‘싱어게인’ TOP10 콘서트 서울 공연은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다음은 요아리 학폭 의혹 해명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요아리입니다. 저는 소속사도 없고, 이런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되어 최소한 결승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제야 글을 남깁니다.
 
우선, 저의 신상에 대해 쓴 글은 사실이 아니에요. 어떻게 누군지 짐작도 안되는 사람의 글이 이렇게까지 커지고 저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답답합니다.
 
제가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설명하고 증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중학교 1학년을 반년 정도 다녔던 것 같은데요.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 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때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습니다. 
 
저는 법을 모르고 이미 가해자라는 낙인이 찍혔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대응할 생각입니다. 
 
싱어게인 무대를 하는 동안 참 행복했고 성장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축제 날 제가 폐를 끼친 거 같아서 걱정해 주신 제작진과 싱어게인 동료 선후배님들 심사위원님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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