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쿠팡이 미국 증권 시장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쿠팡은 12일 공시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이날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측에 따르면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CNPG' 종목 코드(Trading Symbol)로 상장할 계획이다. 주식 수량, 공모가격 범위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뉴욕증시 종목 코드는 ‘CPNG’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상장 기업들의 절차를 따른다면 쿠팡은 곧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상장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변수가 없으면 쿠팡의 기업공개(IPO)가 3월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는 쿠팡이 올해 2분기에 미국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으며 쿠팡의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약 33조2,000억 원)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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