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으로 후쿠시마 미야기 간토 지방에 부상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NHK에 따르면 현지시간 13일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간토 지방에서 10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소방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 내에서는 54명이 다쳤다. 스카가와 시에서는 38세의 남자가 계단에서 떨어져서 오른쪽 다리가 부러졌다.
 
피해 신고는 후쿠시마와 미야기현에서 집중됐으며 넘어지거나 쓰러진 가구 등에 다친 사례가 두드러졌다.
 
미야기 현 내에서는 38명이 다친 것으로 집게됐다. 이 중 센다이시에서는 전도하거나 깨진 유리를 밟아, 10대에서 100세까지의 최소 25명이 다쳤다.
 
한편 JR동일본은 일부 구간에 대해 고속철도 신칸센의 운행을 중단했다. 또 이날 지진으로 90만 가구 넘게 정전을 겪었다. 
 
후쿠시마현 각지에서는 수돗물 공급이 끊겨 당국이 급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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