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13일 오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후쿠시마 미야기 간토 지방의 피해와 부상자가 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14일 오후 2시 현재 도호쿠와 간토에서 총 1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동북에서는 ▽ 후쿠시마 현에서 77명, ▽ 미야기 현에서 52명, ▽ 야마가타 현에서 한명이 다쳤다. 관동에서는 ▽ 도치기 현에서 5명, ▽ 이바라키 현에서 3명, ▽ 지바 현과 사이타마 현에서 각각 두, ▽ 카나가와 현과 군마 현에서 각각 한 5명이 다쳤다.
 
코리야마시에서는 60대 여성이 자택의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 밑부분의 뼈를 부러뜨리는 큰 부상을 입었다. 시라카와 시에서는 80세의 여성에 이어 59세 여성의 머리에 떨어진 전구가 맞아 부상을 했다.
 
야부키 마치에서는 68세 여성이 파편에 머리를 맞아 쓰러지고 신치 정에서는 67세 여성의 얼굴에 유리 조각이 맞아 부상을 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향후 일주일 사이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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