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시사경제 > 금융경제
쿠팡 상장 손정의 '미친 투자'..."3조 태워 20조 번다"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2.15  15:55:5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손정의

[정재원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그동안 쿠팡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돈을 투자해온 손마사요시(孫正義·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도 잭팟을 터뜨리게 됐다. 손 회장이 6년 전 쿠팡에 돈을 쏟아부을 때만 해도 업계는 "미친 짓"이라고 했다. 그러나 쿠팡이 국내 e커머스 시장을 예상보다 더 빠르게 접수하면서 손 회장 투자는 '완벽한 성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 비전펀드는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쿠팡에 약 27억 달러(약 3조 원)를 투자했다. 쿠팡은 이 돈으로 국내 30개 도시에 150여 개 물류센터를 짓고, 전국 단위 익일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터치 결제 시스템까지 선보였다. 이렇게 국내 최대 e커머스 기업이 된 쿠팡의 기업공개(IPO) 규모를 월스트리트저널·포브스 등 외신은 약 500억 달러(55조2,500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

비전펀드가 가진 쿠팡 지분은 약 37%로 알려졌다. 만약 예상대로 쿠팡 기업 가치가 55조 원을 넘기게 되면 비전펀드는 약 21조 원에 달하는 지분을 갖게 되는 셈이다. 단순 계산하면 손 회장은 딱 6년 만에 3조 원을 7배 불려 21조 원으로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손 회장이 쿠팡에 처음 투자할 때 기업 가치는 5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일각에선 손 회장의 쿠팡 투자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할 거라고 보기도 했다. 국내 유통 시장 내 영향력과 별개로 누적 적자 규모가 4조 원을 넘겨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 회장은 쿠팡을 "한국 e커머스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추켜올리며 성공을 자신했다.

정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