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61명으로, 3일 만에 600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533명으로 전날보다는 60명 가까이 감소했지만 3일째 500명대다.
 
전국 환자 74%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과 같은 사업장 감염 외에도 의료기관과 요양기관, 종교시설에서도 추가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61명이 증가한 8만6,128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3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44.7명이다. 직전 1주(6~12일) 356명보다 90명 가까이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500명에 진입한 17일부터 405.8명→423.4명→444.7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선 삼성공장 3공장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위험도 평가를 통해 전수검사 볌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북 전주에선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 1명, 고창에선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 관련된 2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무안에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순천에선 해외출국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1명과 접촉자 1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장흥에선 전날 확진자와 식사를 같이 한 접촉자 2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양에서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나왔다.
 
강원에서는 강릉과 원주, 속초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 중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8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6명이 늘어 누적 1,55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80%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17명이 증가한 7만6,51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8.8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2명 줄어 8,065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이 줄어 1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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