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이봉주-김요한./ 사진출처=양준혁 인스타그램
[김승혜 기자] 허리 부상을 당한 전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됐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봉주, 김요한, 양준혁 '뭉찬' 멤버들이 오랜만에 뭉쳤습니다"라고 글을 올리면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준혁, 이봉주, 김요한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사진 속에 이봉주는 예전보다 훨씬 야윈 모습으로 의자에 앉아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지 못한 채 굽은 모습이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봉주는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 부상을 입었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재활 치료 등을 받으며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허리 외상이 아닌 신경조직계통 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봉주는 지난해 1월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당시 부상을 입었다. 폐타이어를 허리에 끼고 달리다 허리 통증을 느꼈고, 이후 증상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건강에 대해 이봉주는 YTN과의 통화에서 "허리 부상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허리가 아니라 배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병"이라고 설명하며 "배에 경련이 있다 보니 허리를 잘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인을 정확히 모르다 보니 치료가 길어지고 있다"라면서도 "꾸준히 치료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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