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16명으로 주말 들어 이틀째 4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91명으로 6일 만에 300명대로 내려왔다.
 
주중 600명에 육박했던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평일보다 검사량이 감소한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숫자로 아직 3차 유행 재확산과 감소세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때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400명대 중반으로 닷새째 2.5단계 범위 안에 있다.
 
전국 확진자의 80% 가까이가 집중된 수도권에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공장 등 사업장 외에 운동선수, 춤무도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도 확인되고 있다. 전국에선 설 연휴 가족모임을 통한 감염 전파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16명이 증가한 8만6,992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9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11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1,55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3명이 증가한 7만7,516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1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줄어 7,919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15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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