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32명으로 일주일 만에 300명대로 감소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0명 가까이 줄어 300명대 초반까지 내려왔다.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주말 검사량이 반영된 확진자 수로, 3차 유행 재확산이나 감소세 전환 여부는 평일 검사 결과가 나오는 24일(수요일) 이후 확진자 발생 양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감염자 한명으로부터 추가 감염되는 사람 평균)가 1.1 내외까지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국 확진자의 75%가 집중된 수도권의 유행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중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28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조정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32명이 증가한 8만7324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66.0명(429명→590명→590명→533명→416명→391명→313명)이다. 그 직전 1주 358.4명보다 100명 이상 증가한 규모이며 17일부터 6일째 2.5단계 기준 하한선인 400명을 초과(405.9명→423.4명→444.7명→454.9명→467.3명→466.0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56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71명이 증가한 7만788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19%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4명 줄어 7875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이 감소한 1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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