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이 발생해 사흘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19명이다.

주말과 3·1절 등 휴일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수도권에선 여전히 200명대 환자가 집중됐고 충북 진천 닭 가공업체, 세종 군 장병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3차 유행 양상은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이번 주 목요일 이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4명이 증가한 9만372명이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월28~3월1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량은 3만2,877건, 3만996건 등이다.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달 26일 7만2,645건의 절반에 못미치는 숫자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1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5명 중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13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6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606명이다. 신규 사망자 1명 발생은 지난해 12월2일 0명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달 27일 10명이 발생했던 신규 사망자는 2월28일 8명, 3월1일 2명, 3월2일 1명으로 감소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68명이 증가한 8만1,338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0.0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75명 늘어 7,42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증가해 13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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