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12일 LH 전 전북본부장 투신 사망에 이어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한 농장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A씨(58)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A씨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동산 투기 첩보를 입수하고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었다.
 
A씨도 경찰이 해당 내용을 파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실 확인 단계였던 경찰은 "A씨와 연락하거나 접촉한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통화한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도 50대 LH 본부장급 간부 B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집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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