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재원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오는 21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별세 20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겠다"고 논평했다. 
 
18일 전경련은 "산업 불모지에서 현대그룹을 설립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기업가정신의 표상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10년 역임하시면서 88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사업보국을 통해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경제계는 정주영 회장님께서 닦아 놓으신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들을 후손들을 위한 미래성장 산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 정주영 20주기를 맞는 범 현대가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행사를 준비 중이다.
 
범 현대가는 매년 기일 전날인 3월20일 청운동에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한꺼번에 모이지 않고 그룹별로 시간을 달리해 제사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20주기 사진전을 개최하고, 범 현대가 각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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