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문화/생활 > 100세 시대를 말하다
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55...오메가3 지방산의 중요성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21  11:52:0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오경석 원장
건강을 챙기려면 오메가6 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비율이 4:1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이 비율에 크게 못 미친다. 혈액 검사를 해보면 심지어 20:1까지 나오기도 한다. 
 
오메가3 지방산 부족은 건조한 피부, 비듬, 안구건조증, 면역력 저하, 오줌소태, 만성피로, 잘 낫지 않는 상처, 불안, 염증, 머리카락이 잘 빠짐, 주의 산만, 손톱이 쉽게 부러짐, 창백한 피부, 알레르기, 비만, 우울증, 심장병, 당뇨 등의 문제와 연관이 있다.
 
특히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의 약 60%는 지방인데, 어떤 지방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느냐에 따라 뇌 기능이 달라진다. 요즘 아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정서 불안, 주의 산만, 과잉행동 장애 등은 오메가3 지방산 부족과 깊은 연관이 있다. 만일 똑똑한 자녀를 원한다면 임신했을 때와 수유 기간 동안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고 나중에 아이에게도 먹이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크릴새우, 생선, 아마씨 오일, 유기농 고기 및 달걀 등이 있다.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성분 내에 인공 화학 물질, 불순물, 중금속, PCB, 등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는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식물성 식용유를 선택할 때는 오메가6 지방산이 너무 많은 콩기름이나 대두 기름, 또 발연점이 낮다는 포도씨유보다 저온에서 압착시킨 참기름, 들기름이 좋다. 오메가6 지방산 중에서 달맞이꽃 종자유, 블랙커런트꽃 종자유에 풍부한 감마리놀렌산은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아토피 피부염, 피부 노화, 면역력, 생리통, 혈액 순환 등에 효과가 있어 영양제로 섭취하면 좋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기가 좋았던 카놀라 오일은 사실 문제가 많은 식용유다. 우선 황 성분이 많아 쉽게 산화될 뿐만 아니라 정제 과정에서 경화유로 변질되어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은 손실되고 대신 건강에 나쁜 지방산이 발생한다.
 
 올리브 보다 참기름
  
언젠가부터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각종 서적, 요리법 등이 인기를 끌었다. 주로 통곡류, 풍부한 채소와 과일, 올리브유, 저지방 고단백질 고기와 생선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이런 식단은 지중해 연안의 크레타 섬과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만 해당된다. 또 지중해식 식단이 좋다고 알려진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로 고기가 부족했던 때에 더군다나 종교적 금식 기간 동안 실시되었는데 원래 식단과는 많은 차이가 있던 시기라 정확하지 않다. 
 
실제로 전통적 지중해식 조리법에선 돼지기름이 많이 사용되었고, 올리브유는 주로 화장품이나 제사 의식의 향료로 쓰였다. 식물성 식용유를 대량생산하게 된 미국 기업에서 이렇게 왜곡된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몸에 좋은 동물성 지방은 공공의 적이 되었다. 올리브유가 생산되지 않는 한국에선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먹으면 된다.
 
올리브유를 많이 먹은 빼빼 마른 올리브보다 참기름, 들기름 먹고 굵은 팔뚝 자랑하는 한국 아줌마가 더 건강할 수도 있다.
 
김승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