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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싸움' 박수홍家...고소에 친형측 “93년생 여친이 갈등의 시작”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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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5  13: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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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김승혜 기자] 박수홍의 친형 측이 5일 “이번 갈등의 발단이 박수홍의 93년생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폭로하고 나서면서 가족 간 진흙탕 싸움으로 격화되고 있다. 당초 원만하게 대화로 풀길 원했던 박수홍의 의지와 달리 친형 측의 이미지 흠집내기가 시작된 모양새다.
 
친형 측은 지난 4일 한 매체를 통해 “모든 갈등의 시작이 지난해 초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소개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수홍이 지난해 설 이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소개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성사되지 않자 지난해 6월부터 가족과 척을 지게 됐다”고 했다.
 
또한 친형 측은 “박수홍이 거주 중인 상암동 아파트의 명의자가 1993년생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박수홍과 어머니 지인숙 씨의 명의였으나 지난해 9월 박수홍의 여자친구로 소유자 명의가 변경됐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헌 변호사는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친형 및 그의 배우자 측은 합의서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판 기사를 냈다”면서 “박수홍은 더 이상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수홍은 친형 측에게 친형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과 박수홍의 전재산을 상호 공개할 것을 담은 합의서를 제시했다. 합의서에는 ▷친형 내외와 자녀들의 재산을 공개하고 재산내역을 합해 7(박수홍), 3(친형 가족)의 비율로 분할할 것 ▷친형 내외가 박수홍을 악의적인 불효자로 매도한 점과 법인 재산 횡령, 정산 불이행 등 이에 대한 사과 ▷또한 위의 합의가 성립될 경우 국민들에 대한 공개 사과, 기부나 봉사활동 등을 통한 사죄 ▷본건 합의 이후 친형 및 그의 배우자는 박수홍과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상호 간에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는다 등이 담겼다.
 
그러나 박수홍의 친형 측은 고소에 대해 맞대응을 예고했다. 친형 측은 지난 3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입시 준비를 하고 있는 고2 딸이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친형의 이같은 흠집내기에도 네티즌들은 여전히 박수홍을 응원하고 있다. 오히려 "정신 똑바로 차리고 법적 대응을 확실하게 하라"며 박수홍의 강경 대응을 촉고하고 있다.
 
한편 가족 간의 다툼이 격화하자 박수홍은 출연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어머니와 당분간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다만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은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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