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심일보 대기자] 4월 7일은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 뻔뻔함, 무능, 오만에 대한 심판의 날이였다. 지난 4년 선무당이 사람잡는 굿판을 더 이상 지켜 볼 수 없다는 분노를 표출한 날이기도 했다.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며 외치던 구호는 립싱크였고 "집값을 잡겠다"는 장담은 허풍이었다. 
 
이 정권은 집권 4년 동안 공정을 더 불공정하고 불평등하게 만들었고 조국의 '아빠 찬스'와 추미애의 '엄마 찬스'는 불공정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어 김상조의 전세보증금 인상과 박주민의 월세 인상은 한마디로 위선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날 한 언론은 사설을 통해 문 정권의 판도라 상자 속 '업적'을 상기시켰다.
 
"조국 전 장관의 자녀는 가짜 인턴 증명서와 상장으로 대학에 가고 의사가 됐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 아들은 일반 병사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휴가 특혜를 누렸다. 대통령 딸 가족의 해외 이주를 도운 이상직 의원은 수백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와 임금 체불에도 무사하다. 윤미향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를 앞세워 자기 배를 불렸지만 배지를 달았다. 남에겐 엄격한 공정 잣대를 대더니 자기편의 부정엔 눈감았다. ‘내로남불’은 문 정권의 상징어가 됐다고 했다.
 
30년 친구를 당선시키려고 청와대와 경찰 등이 울산 선거 공작을 벌였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은 1년이 넘도록 중단돼 있다. 국민을 바보로 아나. 검찰이 이 사건과 월성 원전, 라임·옵티머스 수사에 나서자 수사팀을 공중분해시켜 버렸다. 검찰총장을 내쫓고 정권 호위를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힘으로 밀어붙였다"고
 
그래서일까 국민의힘 두 후보가 압승한 이후 종달새처럼 지저귀던  조국씨의 페이스북엔 말이 없다.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지 아니면 반성을 하고 있는지 알 길은 없지만 시쳇말로 '뚜껑 열려'있음은 분명한 듯 싶다.
 
어쨌건 아직도 '문재인의 시간'은 유효하다. 민심을 회초리로 받아들이는지 몽둥이로 받아들일지는 그의 몫이다. 굳이 한마디 하자면 제발 울고 있는데 빰 때리지 말아 달라는 부탁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