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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58...삶은 일 더하기 쉼이다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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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11  1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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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현대인은 주중에는 커피의 힘을 빌려 죽어라 일하고, 주말에는 술의 힘을 빌려 주중에 죽어라 일한 자신을 달래는 존재라고 한다.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두 가지 큰 요인이 스트레스와 과로다. 본인이 좋아서 하는 과로든, 마지못해 하는 과로든 결과는 매한가지다. 과로란 본인의 에너지 한계를 넘어서는 행위다. 본인의 에너지가 100인데 100을 다 쓰고 나서 제대로 쉬지 못해 에너지를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100 이상을 쓰는 경우도 있다. 본인의 에너지 100을 다 쓴 뒤에 푹 쉬고 다시 에너지를 회복하면 괜찮지만 100 이상을 쓰면 심각하다. 어쩌다 특별한 상황에서 하는 과로는 어쩔 수 없지만 반복되는 습관성 과로는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건강을 해치게 된다. 자동차 계기판의 연료 부족 경고등에 빨간불이 들어왔는데도 계속 달리면 차는 조만간 멈출 수밖에 없다.
 
자기 분야에서 한 가닥 하는 사람일수록 피로시 중노동 골병마을에 사는 일중독 씨인 경우가 많다. 열심히 사는 목적이 소유와 재산 증식이 아니라 해도 마라톤 인생을 100미터 달리듯 뛰면 결코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한다, 인생을 굵고 폼나게 살려다가 모질게 얹혀서 살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쉼을 가져야 한다, 쉼은 절대로 낭비가 아니다.
 
현대인의 많은 스트레스는 욕망과 능력의 거리가 멀수록 심해진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은 결코 욕망을 줄이고 능력을 키우는 것인데 둘 다 쉽지 않다,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일단 돈이 많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고 믿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온 식구가 올인한다. 그래서 애나 어른이나 모두 과로에 시달린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예전에는 스트레스의 주요인이 인간관계와 돈 문제였다. 그래서 남편들이 싫어하는 것이 아내의 돈타령, 그다음이 옆집 남편 이야기였고, 가장 싫어하는 것이 옆집 남편이 돈 많이 번다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요즘 등장한 새로운 스트레스는 바로 사건·사고 뉴스다.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각종 뉴스를 접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뉴스들이 사람들에게 지나친 불안, 걱정을 일으켜 심신의 건강을 해친다는 것이다. 세상에 눈과 귀를 막고 살 수는 없지만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사건·사고 뉴스를 대하고 너무 자세히 알 필요가 없다.
 
세상에 알려지는 사건·사고 뉴스가 자신과 직접 연관이 없는 경우 헤드라인만 간단히 보거나, 누스 보는 시간을 제한하거나, 라디오로 뉴스를 듣는 등 여러 방법이 있다. 물론 자신이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내 삶에서 끊거나 줄여야 할 요인들을 괄호 안에 묶어야 과로 밖의 삶을 살 수 있다.
 
스트레스 적게 받고 행복하게 살려면 단순하게 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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