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심리섭 인스타그램 캡처)

[김승혜 기자] 배우 서예지가 '김정현의 멜로신을 조종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13일 열리는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예지 측은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시사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화 '내일의 기억' 홍보사와 의견이 틀어졌다. 서예지가  기자시사회에는 참석할 테니 대신 기자들에게 사적인 질문을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했고, '내일의 기억' 측이 "질문을 막을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하자 서예지 측은 12일 밤 9시께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보사는 13일 오전 서예지의 언론시사회 불참을 알리는 메일을 배포했다.

서예지의 '김정현 조종' 논란은 지난 8일 김정현과 서지혜의 열애설 보도에서 시작됐다.

양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서예지가 지난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시간'에 출연하던 김정현이 상대역인 서현과의 멜로 연기를 하지 못하게 대본 수정을 요구하는 등을 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김정현과 교제중이던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상대 여배우인 서현은 물론, 다른 여성스태프와의 스킨십 및 다정한 대화를 일체 금지시켰으며 로맨스 장면의 수정까지 요구했다.

서예지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내일의 기억' 시사회에서 직접 심경을 밝힐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배우 배슬기 남편인 유튜버 심리섭이 아내의 스킨십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12일 오후 심리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 아 벌써 찍었다고? #요즘은전개가참빠르네ㅎㅎ #SBS일일드라마 #아모르파티"라는 글과 함께 드라마 캡처본을 게재했다.

드라마 '아모르파티'에서 '강유나'를 연기하는 배슬기가 극 중에서 촬영한 키스 신 장면이다. 신혼을 보내고 있는 남편의 귀여운 질투라고 네티즌들은 반응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심리섭의 글이 배우 김정현과 서예지가 과거 주고받은 문자를 패러디한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최근 온라인 연예미디어 디스패치는 서예지가 김정현에게 '김딱딱'이라 부르며, 주위 여자들에게 딱딱한 태도로 응대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한편, 배슬기와 심리섭는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최근 MBC 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 '대한외국인'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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