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트위터 갈무리

[정재원 기자] 대표적인 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업계는 단기간 급등시 시세가 요동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1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1월 50만2,402개가 거래됐다. 지난달엔 거래량이 29만8,551개로 줄었다. 두 달 사이 40.6%나 급감한 것이다.

다른 거래소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빗썸에선 같은 기간 40.1% 감소했다. 코빗과 고팍스에서도 같은 기간 거래량이 줄었다.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볼 수 있는 알트코인으로 돈이 옮겨간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폭발적인 가격 급등을 보여준 비트코인은 최근 개당 7,800만 원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그러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렸다. 실제 도지코인은 올해 2월 국내 거래소 상장 이후 한 달 만에 180억1,340만 개 거래됐다. 4월 현재까지 무려 500억730만 개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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