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으로 집계된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신소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9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70명으로, 1주 평균 624명이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98명이 증가한 11만2,117명이다.
 
4월 둘째 주 들어 600~700명대로 나타나던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12일 587명, 13일 542명 등 500명대로 줄었다가 14일 731명, 15일 698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최소 하루에서 이틀 이상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3~14일에 검사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7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644명→662명→594명→560명→528명→714명→67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24.6명이다. 지난 12일부터 나흘째 600명을 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22명, 서울 216명,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과 경남 각각 19명, 강원 18명, 대구와 인천 각각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와 세종 각각 3명, 제주 1명 등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34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9,370명이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20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78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9%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62명 늘어 7,81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99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30명이 증가해 누적 10만2,513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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