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658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수는 14일 731명 이후 사흘째 줄고 있지만 아직 600명대 중반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는 630명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2일부터 엿새째 600명을 초과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58명 증가한 11만3,444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614명→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이 확진됐다. 주말 영향으로 500명대로 감소했던 확진자 수가 평일 검사 결과 반영 이후 600~700명대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이날 확진자는 15~16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이틀간 검사 건수는 8만704건, 8만4,370건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94명→560명→528명→714명→670명→652명→630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621.1명으로 직전 1주 579.3명 대비 40명 이상 환자 발생 규모가 크며 12일부터 6일째 6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213명, 경기 204명, 경남 36명, 부산 33명, 경북 28명, 울산 25명, 인천 23명, 전북 15명, 강원 11명, 충북 11명, 대구 10명, 충남 6명, 전남 6명, 광주 4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116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총 9,606명이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1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1명, 외국인은 17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79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22명 늘어 8,0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08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532명 증가해 누적 10만3,594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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