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 '실화탐사대'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박중사의 경악스러운 민낯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 124회에서는 유부남으로 알려진 박중사의 불륜, 불법촬영, 유포 행태부터 학교폭력, 불법 사이트 운영 등의 의혹을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박중사가 전 여자친구 은별 씨와 전화하고 사과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보자이자 피해자인 은별씨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박중사를 보면서 제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은별씨는 "'나는 살아있다'도 나오고 '집사부일체'도 나오고 유튜브까지 하더라"라며 그를 지목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A중사가 최근 채널A·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하차한 박수민 중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또 다시 제기했다. 앞서 '실화탐사대'가 특전사 출신 A중사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중사와 박중사가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던 바. 의혹이 거세지자 박수민은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를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그러나 은별씨와 '실화탐사대' 측이 언급한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한 것, 해당 프로그램에서 최근 개인사를 이유로 하차했다는 것, 과거 '나는 살아있다'와 '집사부일체' 출연한 것, 현재 유튜브 운영 중인 것 등에 따르면 박중사의 정체는 쉽게 추측할 수가 있다.
 
은별씨는 박중사와 함께 찍었던 사진과 녹취록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박중사가 교제 전 유부남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았으며, 이후에도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기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A중사는 B씨의 동의 없이 신체 사진을 불법촬영하는가 하면, 이를 성착취 사이트에 유포했다.
 
교제 중에도 박중사는 "다른 남자와 자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초대남'을 부르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변호사는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라며 경악했다.
 
피해자는 은별씨가 다가 아니었다. 불법촬영물을 유포 당하고, 원치 않는 만남이나 관계를 강요당한 피해자가 또 있었기 때문. C씨는 "박중사가 핸드폰이 두 개다. 유출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사이트에 올렸더라"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박중사의 동창, 부대 선배의 폭로가 이어졌다. 박중사의 학교 폭력 가해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한 제보자는 "몰래 사진 찍은 거 지우라고 하니까 오히려 욕을 하고 헬맷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박중사의 동창은 "장애 친구를 마구 때렸다. 부모 욕은 기본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집사부일체에 사부는 아니었지만 나왔었다. 사실 1분만 나가도 가족, 친지한테 연락이 왔을 거다.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거길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
 
이후 제보자는 박중사와 만났다. 박중사는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진 유포에 대해서 "누나가 내 취향을 맞춰준 게 아니냐"며 반성하지 않았다. 이에 제보자는 "넌 아직도 네 잘못을 몰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박중사는 무릎을 꿇은 뒤 자리를 떠났다. 
 
뻔뻔한 박중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초대남까지 불렀다니 잘못 본 줄 알았네", "이 정도면 범죄 아닌가?", "유부남에 애 아빠가 충격이다", "무슨 생각으로 방송에 나왔나"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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