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랠리를 이어갔던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터키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와 더불어 최근 급등 피로감이 겹친 탓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한때 8천만원을 넘겼던 비트코인은 현재 7,300만.원대 초반으로 내려 앉았다. 비트코인은 12시 38분경 7,160만 원으로 저점을 찍고 다시 7,300만 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주 코인베이스 상장이라는 빅이벤트 속에서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이 비주류 취급을 받던 암호화폐 시장이 이제 주류로 편입했다는 신호로 읽혔기 때문이다. 기관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도 크게 올랐으며, 13일에는 6만 3,000달러 이상으로 까지 치솟았다. 
 
해외 주식 시장 역시 국내 증시와 달리 상한가와 하한가로 규제하지 않고 있다. 변동성으로 보자면 가상화폐 거래 시장의 변동성이 가장 큰 편이다.
 
한편, 지난 3월 비트코인이 6만 달러라는 가격 대로 한번 올랐다가 다시 6만 달러를 재탈환하는 데 한 달 정도가 걸린 것을 고려할 때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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