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남= '아침마당' 캡쳐
[김승혜 기자] 가수 조영남이 과거 윤여정과의 이혼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조영남이 출연해 '윤여정이 나오는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찾아보냐'는 질문에 O표시를 들며 "미나리 (개봉) 첫날에 봤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조영남은 윤여정과 1974년 결혼해 198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두 명이 있다.
 
조영남은 "내가 바람피워 이혼한 것"이라며 "그때 이해가 안 된다. 왜 애들을 두고 바람을 피웠는지 이해가 안 된다. 머리가 나쁜 거다.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못 한 일을 묻자 "애들 두고 집 나온 것"이라고 말했고, 가장 잘했던 일은 "그림을 그리다가 송사 무죄를 받은 게 잘한 일이다. 무죄가 안 나올 수도 있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조영남은 중앙선데이 현재 회고록 '예스터데이'에서 윤여정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윤여정한테 '윤잠깐'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곤 했다. TV에 등장할 때 잠깐 나왔다가 금방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형편이 많이 달라졌다. 윤여정은 지금 아카데미 가까이까지 가고 있다. 말 그대로 헐! 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여정은 최근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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