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봉' 이미지. 2021.04.21. (사진 = 이진봉 유튜브 캡처)
[김승혜 기자] 채널A·SKY '강철부대' 707 특임단 이진봉이 '박중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진봉은 20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악플에 일일이 대응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도 넘는 악플이 달리고 제가 추구하는 채널 색이 변질될 것 같아 입장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진봉은 박중사와의 관계에 대해 "친한 사이가 맞다. 하지만 친하다고 추구하는 취향과 가치관이 같을 수 없고 개인 사생활을 다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중사와 촬영한 영상을 삭제하라는 요구에 대해 "굳이 이 시점에서 지난 영상을 갑자기 삭제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삭제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근거없는 의혹들이 불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 '박 중사와 손절하라'는 의견에 대해선 "손절하고 말고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다. 굳이 이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면서 "다만 이번 MBC의 보도 내용과 저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 저와 박 중사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과거 추억까지 매도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박수민/사진제공=채널A-SKY 제공
지난 1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A중사가 과거 여자친구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해 한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A중사가 '강철부대'에 출연했다 하차한 박수민(박 중사)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박수민 하차 당시 "박수민 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 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의혹에 박 중사는 20일 인스타그램에 "미친 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쓰며 "오는 26일 모든 진실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밝히겠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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