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배우 김부선씨가 2007년 12월 그해 겨울 자신의 곁에 누군가 누워 있었다며 22일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3억 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 관련 뉴스를 공유하면서 “그때 제 곁에는 이재명이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 “그분에게 ‘문 선배가 산행 제안한 것’을 자랑처럼 말했고 그분은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귀어 봐라’ 헛소리를 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 보는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때 산행하며 이재명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이 생각해봤다”라며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선배께 말씀드린 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음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 드린다”고 적었다. 
 
다음은 해당글 전문
 
여기에서도 이재명씨
결정적 실언을 둬번 했네요 
똑똑한 분이라 아차 하실겁니다
참 문성근씨 2007년12월 대선 며칠전 제게 설악산단체 겨울산행 동반가능한지  전화했었죠 ?
그때 제 곁에는 이재명이 누워 있었어요 
이재명에게 당신이 산행 제안한 거  자랑처럼 말했고
이재명은 잘됐다 좋은 분인데  사겨봐라  헛소리해서 대판 싸우고 5개월간 안본 적도 있네요  
그때 산행하며 이재명 말을 전한 줄 알았는데 그런 말 들은 적 없으시다니 곰곰히 생각해봤어요
제 기억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슴을 ᆢ
문선배께 말씀드린 게 오래전 일이라 착오가 있을 수도 있슴을 전하며 
늦었지만 사과드립니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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