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가 797명으로 106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3일 연속 700명대도 이 기간 처음이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인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758명으로, 12일째 600명대인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4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97명 증가한 11만7,458명이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58명→671명→532명→549명→731명→735명→797명 등이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수요일 731명 이후 600명대로 감소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에는 수요일 이후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9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30명→648명→512명→529명→692명→715명→758명 등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640.6명은 지난 12일부터 12일째 600명대이자 이 기간 최대치다. 직전 1주간 625.7명 대비 15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290명, 서울 198명,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 3명, 제주 3명, 대전 2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수도권 128명, 비수도권 9명(대전 2명, 세종 1명, 광주 1명, 부산 1명, 울산 4명) 등 137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수도권 10만245명, 비수도권 879명 등 1만1,124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39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4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81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54%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82명 늘어 8,57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127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12명 증가해 누적 10만7,07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1.16%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