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세리/손준호
[김승혜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이어 프로골퍼 출신 방송인 박세리도 손준호와 접촉에 따른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지난 21일 함께 방송을 한 배우 손준호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23일 들었다. 박세리는 곧바로 자발적 검사를 했고, 24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뮤지컬 배우 손준호는 21일 박세리가 진행하는 네이버나우‘세리자베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손준호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내인 김소현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며 김소현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텀'도 일부 공연이 취소됐다.
 
24일 박세리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바즈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21일 방송을 함께 진행한 배우 분께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며,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행히 회사 매니저와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스케줄을 중단 후 자가격리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이은 연예인들의 확진 소식에 연쇄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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