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이스
 몸매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말은 게으른 자의 ‘변명’이다. 심각할 정도로 뚱뚱했던 과거 사진을 당당히 내세우는 연예인들이나 임신 후 수십kg씩 늘어난 체중을 완벽히 감량하고 더욱 균형 잡힌 몸매로 컴백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몸매는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드레스 자태나 바늘 한 치도 허용하지 않을 것 같은 탄탄한 복근사진은 완벽한 바디라인을 지키기 위한 연예인들의 숨은 노력을 짐작케 한다. ‘신이 내린’ 것이 아닌 ‘신도 따라 하고 싶은’ 그녀들의 환상적인 몸매관리법을 들여다 보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골든 크로스’에서 열혈 검사역을 맡았던 이시영은 복싱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으로 체지방 제로에 가까운 몸매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평소 피트니스, 크로스핏 등을 즐기는 그녀는 철저한 자기 관리만이 최고의 다이어트 비결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트니스 러닝 머신이나 강도 높은 크로스핏을 할 때 다이어트 워터를 즐겨 마신다고.

11자 복근 몸매로 유명한 솔비는 이달 초 모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몸매 유지 비법으로 운동 외에 ‘요일 다이어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월요일은 아예 굶고 속을 비운 후 화요일에는 비타민 음료만 섭취하며 수요일과 목요일은 죽을 먹고 금요일에는 밥을 소식한다. 대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먹고 싶은 것을 다 먹는 방식이다.

결혼 후 1년 4개월 만에 6Kg이 늘었다고 고백한 백지영은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운동과 함께 1일 1식 하면서 샐러드만 먹는 방법으로 체중을 줄였다고 공개했다. 또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포만감이 크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낫토를 소개하며 간장과 겨자로 살짝 간을 해주고 잘게 썬 김치와 간을 하지 않은 김에 싸먹는다고 밝혔다.

헐리우드 스타들이 단기간 체중감량을 위해 즐겨하는 다이어트는 ‘헐리우드48시간’이다. 유명 헬스트레이너 Jamie Kabler와 Larry Turner가 개발, 일명 연예인 다이어트로 불리며 레드카펫 행사 직전 필수 다이어트 상품으로 각광받는 헐리우드48시간은 오렌지, 바나나, 사과, 파인애플 등의 과일 추출물로, 물과 1대1로 희석해 이틀간 8회 마시면 된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바질씨드나 해독주스 다이어트처럼 체내에 쌓여 있는 나쁜 독소를 제거해주는 ‘디톡스’를 기본 원리로 하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의 효과적인 성분 조합이 체내 독소배출을 도와 피부가 맑아지고 체중이 감량되는 효과를 낸다. 천연 식물성분 100%로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 공복감을 달래줄 최소량의 과일·야채와 함께 섭취하며 운동 및 장기적인 프로그램 유지 시에는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제조사인 미국 ‘헐리우드 미라클 프로덕츠’가 밝힌 미국 임상결과에 따르면 헐리우드48시간은 최대 10파운드(4.5kg) 감량 효과가 있고, 보통 자기 몸무게의 5% 감량을 도와준다고 한다.

한편 지금껏 미국에서 1천 5백만 병 이상, 일본에서 1백만 병 이상이 팔린 헐리우드48시간은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다. 헐리우드 미라클 프로덕츠의 Larry Turner 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SG 청담, 도곡 스타슈퍼, 올리브영 명동점 등 헐리우드48이 입점한 주요 매장을 둘러보며 높은 인기를 확인하고 한국 내 전폭적인 영업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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