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 한마디에 널뛰기하는 도지코인
[정재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 이후 폭락했던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4일 오전 6,2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16분 기준 비트코인은 6,25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6,266만 원선에서 거래됐다. 
 
12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본인 계정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 한때 6,000만 원선 아래로 후퇴했다가 반등했다.
 
머스크는 13일에도 트위터에 비트코인 전기량 사용 그래프를 올리며 "지난 몇 달 간 에너지 사용 추세는 미쳤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더리움은 460만 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467만1,00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선 469만7,000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급등하고 있다. 거래소 업비트에서 같은 시각 전날 오전 9시보다 24.2% 오른 626원에 거래됐다.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대해 지지 발언을 내놨다. 이날 오전 7시45분(한국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스템 거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코인) 개발자와 협력한다.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급락했던 도지코인이 급반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8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 이상 폭등한 5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70% 급등한 48.54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도지코인은 시총 6위에서 시총 4위로 다시 부상했다.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22% 폭등한 616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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