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가 '2021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낮 12시부터 업비트가 마련한 이벤트 전용 지갑에 '바로 출금' 기능으로 0.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222명에게 4만5,000원 상당의 피자 쿠폰을 증정하는 1억 원 규모의 이벤트다. 
 
이벤트 참여는 실명 입증된 업비트 계정당 1회로 제한되며 신규회원 및 기존회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피자 쿠폰은 5월 내 발송되며 입금된 디지털 자산도 이날 반환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할 수 있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11년 전인 지난 2010년 5월22일에 있었던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의 실물 거래를 기념하는 날이다. 
 
비트코인을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었던 개발자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가 당시 비트코인 포럼에 거래를 제안했고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을 교환하는 거래가 성사됐다. 해당 거래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져 이날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벤트 시작 24초 만에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올해는 1억 원 상당의 규모로 돌아왔다.
 
두나무 관계자는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한다"라며 "실생활에 성큼 다가온 블록체인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스터피자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국내 대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2010년 한 미국인이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구매한 데서 유래됐다. 이후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매년 5월22일을 비트코인이 최초의 실물 거래에 사용된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빗썸은 비트코인 피자데이 파트너로 미스터피자를 선정, 푸짐한 혜택을 준비했다. 22일 빗썸 거래 고객 중 0.001BTC를 거래한 5,000명에게 미스터피자 피자 교환권을 증정한다. 쿠폰은 미스터피자 홈페이지·앱, 콜센터,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6월 한 달간 피자 구매 고객에게 '5000 빗썸캐시' 쿠폰을 증정한다. 빗썸 가입 시 미스터피자 1만 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한편 21일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5,000만 원 선을 유지할지 테스트 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1비트코인은 5,036만 원이다. 24시간 전보다 1.76%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업비트 거래소 내 비트코인은 1.40% 내린 5,0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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