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버터'로 지난 3월 불발됐던 '그래미 어워드'를 '그래미 어워즈'에 다시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이 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날씨가 초여름을 향해 달려가는데 여름이니만큼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곡은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이 담긴 노래이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다이나마이트(Dynamite)'에 이은 두 번째 영어 곡이다.
 
이날 슈가는 "'BE' 앨범 때 어깨 부상으로 찾아뵙지 못해서 아쉬웠다. 재활 열심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운동 위주로 치료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셔서 빨리 상황이 좋아진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정국은 신곡에 대해 "신나는 곡으로 청량한 느낌이 드는 댄스 팝이다. 멜로디도 그렇고 퍼포먼스도 보시면 중독성이 강하다. 무대를 직접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버터' 곡 작업에 참여한 RM 역시 "그래미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그래미 어워즈'만 수상하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작년 8월 발매된 '다이너마이트'로 지난 3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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