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이다인
[김승혜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가 데뷔 때부터 17년 간 몸 담아온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날, 배우 이다인(29)과의 열애설이 터졌다. 
 
24일 이다인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후크는 24일 "이승기와 오는 5월31일부로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최근 이승기가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 독립하기로 하면서 결정됐다. 다만 이승기는 후크와 협력사로서 관계는 이어 간다. 
 
후크는 "당사는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되돌리다' 등을 히트시켰다. 같은 해 MBC TV 시트콤 '논스톱 5'를 통해 배우로 나선 그는 KBS 2TV '소문난 칠공주', SBS TV '찬란한 유산' 등을 통해 인기배우 반열에 올랐다. 
 
KBS 2TV '1박2일' SBS TV '강심장'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MC로서도 주목받았다. SBS TV '집사부일체' 등을 통해 예능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예능인상을 받았다. 
 
이다인은 1992년 생으로 2014년 '스무살'로 데뷔한 이후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배우 가족으로 유명하다. 엄마인 견미리도 배우이며, 언니인 이유비 역시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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