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유튜버 새벽 (사진 =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승혜 기자] 뷰티 유튜버 새벽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새벽의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김은하 대표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됐다”고 적었다.
 
이어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겠다.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다.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6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새벽은 지난 2019년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삭발한 모습, 병상 생활 등 투병기를 공개해왔던 터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다음은 김은하 대표 인스타그램 전문
 
 빛나고 소중했던 나의 오랜 친구이자 소속 크리에이터 새벽, 이정주 님이 오늘 아침 별이 되었습니다. 이 슬픔과 황망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7년 전, 차장님 차장님 은하 차장님 하며 밝게 인사를 나눈 인연을 시작으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나눴습니다. 기쁨과 슬픔, 도전과 성취, 고통과 행복을요. 그의 밝은 미소와 명랑한 목소리, 아름다운 눈빛이 형형합니다.
 
오랜 투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 용기와 정신 잊지 않을게요, 우리의 새벽. 가는 길 외롭지 않게 기도하겠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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