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김승혜 기자] 배우 전지현(39)이 남편과 불화 및 별거설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전지현 소속사 문화창고는 3일 "전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방송된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별거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며 "먼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지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들 부부의 불화 및 별거를 주장했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최씨가 펀드에 성공한 뒤 집을 나갔으며 전지현은 수십개의 광고 위약금 탓에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알렸다.
 
한편 배우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씨도 '이혼·별거설'을 일축했다.
 
이날 스포츠동아는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가 스마트폰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변경하며 전지현과의 이혼설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최 대표는 만화 '슬램덩크' 정대만의 대사 "농구가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전젼(전지현) 남푠(남편) 하고 싶어요"라는 문구를 바꿔서 패러디한 이미지를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등록했다.
 
최준혁 대표는 이를 통해 최근 불거진 전지현과의 '이혼·별거설'을 단숨에 일축했다.
 
전지현의 남편 최준혁 씨는 1981년생으로 알파자산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이다. 고려대와 미국 위스콘신대 대학원을 나왔으며,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서울지점 파생상품부문장 등으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옮겨왔고 지난해 연말 아버지를 대신해 알파자산운용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으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다시 연을 쌓아 2012년 결혼에 성공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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