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장병들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신소희 기자]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사이 150명 가까이 증가한 60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81명이며 1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도 580명대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는 하루 73만 여명이 참여했다. 전 국민의 17.9%인 920만 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 완료자는 4.5%인 232만 여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02명 증가한 14만5,693명이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으로 최근 3일간 400~500명대였던 확진자 수는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는 이날 다시 60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주에도 화요일까지 4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수요일부터 600명대로 증가한 바 있다. 다만 수요일 0시 기준 확진자 602명은 마지막 500명대였던 3월31일(506명) 이후 10주 만에 최소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7·8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8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1명이다. 일주일간 발생 확진자는 672명→674명→725명→541명→454명→435명→581명 등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583.1명으로 직전 1주 524.9명보다 60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달 21일부터 20일째 500명대로, 주간 단위로는 4월25일부터 6주 이상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 상태다.
 
지역별로 서울 181명, 경기 155명, 경남 39명, 대구 44명, 대전 25명, 부산 14명, 인천 21명, 전남 6명, 제주 6명, 충북 23명, 경북 12명, 강원 29명, 울산 6명, 충남 3명, 전북 6명, 광주 7명, 세종 3명 등이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수도권 87명, 비수도권 4명 등 91명의 확진자가 발견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21명 중 5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6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77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3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62명 줄어 7,54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적은 146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761명 증가해 누적 13만6,174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47%다.
 
한편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8일 하루 신규 접종자는 1차 71만4,384명, 2차 2만4,750명 등 총 73만9,134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지난 2월26일 접종 시작 103일 만에 920만2,346명이다. 전 국민(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1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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