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으로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당선된 데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대변인을 통한 첫 공식 메시지이다.
 
14일 윤 전 총장측 이동훈 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국민 기대가 컸고 관심을 받았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크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 지도부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 가리키는 길대로 따라간다고 말씀드렸다”며 “차차 보면 아실 것이다. 모든 선택은 열려 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준석 대표에게 일요일 오전 ‘당 대표 취임 축하한다’는 취지로 문자를 보냈다”며 “이준석 대표도 문자로 답했다. 입당 문제는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 대변인 외에 동아일보 법조팀장 출신인 이상록 전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을 대변인으로 추가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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