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자난해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열리지 않았던 고려대와 연세대의 정기 교류전이 올해 재개된다. 
 
26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1 정기 고연전(연고전)은 오는 9월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사상 처음으로 무관중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실상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뒤풀이 행사 등도 진행하지 않아 거리응원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고연전은 매년 9월 열리는 두 학교 사이 친선경기대회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비정기적으로 진행됐고, 1965년부터는 이틀간 5개(축구·농구·야구·아이스하키·럭비) 종목의 구기 경기를 치르고 있다. 
 
두 학교가 2년마다 번갈아 대회를 주관한다. 올해는 연세대가 주관해 대회 공식 명칭이 고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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