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
[정재원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자신과의 스캔들과 관련 "객관적 사실로 판단하면 된다"고 밝힌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참으로 역겹고 치졸한 사람. 끝까지 사과 한 마디 못하는 졸장부"라고 받아쳤다.
 
이 지사는 12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객관적 사실에 접근할 방법이 없다’는 사회자 지적에 "방법 다 있다. 옛날에 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병원 가서 검사받은 것으로 갈음됐다고 보느냐'는 추가 질문에 "이제 그만하시죠"라며 웃어 넘겼다. 
 
이에 김씨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나야 그렇다 쳐도 당신 사진을 본 내 딸에게는 뭐라고 또 발뺌하고 도망치실 건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조카 면회는 진짜 한 번도 안 가셨느냐"며 "가족도 출세에 지장이 있으면 나처럼 패대기 치시나"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이 지사가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청소 노동자의 유족과 만나 눈물을 흘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배우하시라. 정치하지 마시고"라고 비꼬았다.
 
이어 "나와 내 딸은 당신의 거짓말로 수년째 피눈물 흘리고 있다"며 "쇼를 멈추시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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