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석
[신소희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태프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가면서 예능 프로그램 제작의 임시 중단이 현실화됐다.
 
소속사 안테나는 23일 "유재석이 MC로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태프 중 한 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유재석을 비롯해 관련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며 "유재석은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이날부터 자가격리에 돌입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사는 유재석의 예정돼 있던 스케줄 또한 조율 중이며, 향후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도 지난 21일 녹화에 참여한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주간 녹화가 없을 예정이며, 휴방 관련에 대해선 추후 안내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함께 MC를 맡고 있는 조세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일단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유재석의 자가 격리로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도 여파가 미칠 수밖에 없다. 다만 이날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중계로 인해 예정된 결방 등도 있어 큰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이 출연 중인 SBS 예능 '런닝맨'은 다음주 예정된 촬영을 취소했다. 사전에 촬영된 분량이 있어서 방송에 차질은 없을 예정으로, 도쿄올림픽 중계로 인한 결방 가능성도 있다. tvN 예능 '식스센스2' 측도 예정돼 있던 녹화를 취소하고 일정을 연기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는 도쿄 올림픽 중계로 인해 이미 24일부터 3주간 결방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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