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신소희 기자]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연기자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권민아가 이날 오전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견 당시 권민아는 과다 출혈 상태였으나 응급 수술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아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걱정한 지인이 집에 찾아갔고, 119에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는 전언이다.
 
권민아는 최근 일반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선언한 뒤 일부 네티즌들의 수위 높은 악플에 계속 시달리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권민아는 2019년 5월 AOA에서 탈퇴, 배우로 전향한 뒤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7월엔 그룹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 사건으로 지민은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최근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반인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알렸는데, 이와 관련 '양다리 논란'이 일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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