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은평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662명으로 이틀 연속 1,600명대이자 목요일 하루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0명 늘어 누적 19만6,806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674명보다 36명 더 많은 것이다. 1,000명대 발생이 이어진 건 지난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24일째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8일과 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매주 목요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710명은 코로나19 유입 이후 최다 수치다. 지난달 18일 507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634명→7월2일 825명→9일 1,316명→16일 1,536명→23일 1,630명→30일 1,710명으로 증가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3명→1,422명→1,264명→1,274명→1,822명→1,632명→1,662명 등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521.3명으로, 연이틀 1,5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직전 주 1,440명보다 80명 이상 증가했다.
 
목요일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연이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18일 485명에서 6월26일 602명→7월2일 765명→9일 1,236명→16일 1,476명→23일 1,574명→30일 1,662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의 67.0%인 1,114명이 발견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48명(33.0%)이다.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울산·전남 각 17명, 세종 4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85명, 비수도권 66명 등 45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8명 중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17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1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7명, 외국인은 3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8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08명 늘어 2만1,96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299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198명 증가한 17만2,757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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