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여옥 전 으원
[정재원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를 비방하는 벽화와 관련해 "야비하고 부끄럽고 천박한 짓"이라고 맹비난했다. 
 
전 전의원은 29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서운 나라에서 소름끼치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표현의 자유 운운해도 한 여성을 이런 식으로 인격살인하는 것은 엄연한 범죄이고 인간으로서 절대 해선 안될 일"이라면서 "여사장(건물주)의 어머니가, 누이가, 혹은 여동생이 이런 일을 당해도 좋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이 증오스럽다면서 왜 아내인 김건희를 모욕하나. 정말 야비하고 천박한 짓"이라면서 "이 대한민국의 쥴리들은 절대 영부인 해선 안되나. 술집에서 술을 따르는 여성들은 좀비가 돼 숨죽이고 숨어 살아야 하나"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어떻게 당신 같은 사람이 책방 주인을 하나. 당신 서점에 있는 헌책들이 좀비가 돼 당신의 못된 짓을 응징할 것"이라면서 "권양숙씨는 영부인이 됐다. 그녀 아버지 권오석은 무고한 양민 11명을 죽였다. 그런데 그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 살인마의 딸이 영부인이 되는 건 더 심한 거잖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94세 노인을 유도 질문해 쥴리 동거설을 확인했다 하고, 항의하는 그분 아들에게는 어머니 치매 진단서를 내놓으라고 했다. 당신네들은 괴물"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언제 우리나라가, 우리 국민이 이 지경이 됐나. 여가부 장관은, 그 수많은 여성단체는 어딨나"라며 "인간의 탈을 쓴 괴물들이 좀비처럼 물고 늘어지는 이 나라 정말 소름끼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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