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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 39세 연하 '낙태강요' 2라운드..."폭행·협박" vs "때린 적 없다"
신소희 기자  |  roryrory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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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03  17: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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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건
[신소희 기자] 출산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배우 김용건(75)과 39세 연하 여성 A씨가 장외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A씨 측은 "임신 소식을 알리자 김용건의 폭행과 협박이 있었으며, 양육비를 포기할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김용건 측은 "진흙탕 싸움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A씨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3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용건이 낙태를 종용한 것도 모자라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선 변호사는 또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 낙태와 양육비 포기를 강요하다가 고소를 하자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김용건 측은 "지난 5월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은 이후에도 계속 연락해 양육과 출산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선 변호사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폭행·협박 관련 묘든 자료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김용건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는 뉴시스에 "우리도 할 말은 많지만 태어날 아이를 위해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용건씨가 A씨를 폭행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때린 적은 없다"고 했다.
 
임 변호사는 "김용건씨는 앞서 입장문에서 밝힌 것처럼 태어날 아이와 예비 엄마에게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라며 "벌을 받으라면 받고, 사과를 하라면 사과를 하고, 시키는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용건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도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으면 당연히 책임지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달 말 김용건을 강요 미수 혐의로 서울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알렸고, 김용건이 출산에 반대하면서 아이를 낳지 말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최근 경찰에 나와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용건의 경찰 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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